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40~60대 성인 9,600여 명을 15년간 추적한 결과,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이면 사망 위험이 27% 증가했고, 7시간 미만도 11% 높았다. 특히 짧고 불규칙한 수면은 사망 위험을 28% 올렸으며, 장시간 수면 역시 60대 이상에게는 위험 요인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불충분하거나 과도한 수면, 낮은 수면의 질이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하며, 하루 7시간 안팎의 규칙적 수면을 권고했다.
대한수면연구학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OECD 평균보다 18% 짧고, 숙면 비율도 글로벌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