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 돌아와도 적수는 적수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아린과 츄가 ‘머리채 격투’ 현장으로 대파란을 예고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 스튜디오N, 블러썸엔터테인먼트, 플레이그라운즈)는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도코모(Docomo)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에서 1~4회 서비스 직후에 이어 7~8회 서비스 직후에도 한류‧아시아 인기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열도에서도 통하는 ‘내여상’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9회에서 강민주(츄)는 김지훈(유정후)의 외할머니(윤주상) 댁에 갔다가 손을 다친 이후 옆에 있던 박윤재(윤산하)에게 기습 볼 뽀뽀를 시도한 데 이어 모두가 잠든 사이, 진지하게 고백을 날리며 간절함을 어필했다. 하지만 그 순간 김지훈이 본모습인 김지은(아린)으로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21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9회의 충격 엔딩 후 다시 적수로 만나게 된 김지은과 강민주의 혈투가 공개된다. 극 중 옥상에서 마주친 술에 취한 김지혜(최윤라)를 김지은의 집으로 데려온 강민주가 김지은과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까지 하게 되는 상황. 강민주는 갑자기 나타났던 김지은을 날카롭게 쳐다보며 날 선 도발을 날리고, 강민주의 얘기를 듣던 김지은 역시 화가 나 노브레이크 일갈을 시전한다. 결국 살기, 독기, 분기가 초강도로 레벨업 된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한층 더 매콤해진 격투를 벌여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운다. 그러나 이내 머리채를 잡던 두 사람이 깜짝 놀라 굳어져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아린과 츄는 ‘이판사판 투샷’을 촬영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극 중에서는 살벌한 관계지만 현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따뜻한 관계인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는 액션에서 상대가 아프지 않은 방법을 연구하며 연습에 열심히 임했다. 덕분에 아린과 츄의 싸움은 실감 나는 장면으로 완성됐고, 열정을 하얗게 불태운 두 사람은 격렬한 촬영을 마친 뒤 녹초가 되어 웃음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21일(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내공 쌓인 김지은과 강민주가 서로를 한껏 도발하며 감정싸움을 터트린다”라며 “두 사람의 스펙터클한 감정선을 본 방송에서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10회는 8월 21일(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