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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이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소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가족센터는 지난 8월 23일,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모 간담회와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 발달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푸드아트테라피 활동은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예술 활동이 자녀의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새로웠고, 다른 부모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모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들의 자녀 발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지지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녀의 언어·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부모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