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오는 9월 6일 밤 9시 30분, 제천예술의 전당 동명 광장에서 특별 프로그램 ‘조용한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다만 무선 헤드폰을 착용해야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돼 선착순 50명만 참여할 수 있다.
‘조용한 디제잉 파티’는 고요한 광장에서 오직 무선 헤드폰을 통해 흐르는 음악에만 몰입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주변 소음에서 벗어나 DJ의 음악에 집중하며, 마치 자신만의 작은 콘서트장에 들어선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DJ 운진’이 참여해 감각적인 선곡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제천의 늦여름 밤을 더욱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객은 행사 당일 현장에 마련된 헤드폰 수령 데스크를 방문해 신분증(또는 학생증) 확인 후, 대여 명부를 작성하고 무선 헤드폰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조용한 디제잉 파티는 스크린 속 감동을 넘어 음악에 온전히 몰입하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제천의 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물들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행사는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참여를 위해 편안한 복장과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