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나주시는 27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이하 특별지자체)’ 출범을 공식 선포하고, 제1호 공통사무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초광역 협력의 일환으로,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특별지자체의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교육, 의료,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의 성장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는 국정 철학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별지자체는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둘 이상의 지자체가 공동 자치권을 행사하며 산업, 교통, 관광 등 광역 단위 현안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 조직이다.
출범 이후에도 각 지자체의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초광역 협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광주·전남은 지난 7월 광역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미통과된 이후, 지역 수요와 국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 지자체는 오는 9월까지 신규 노선 합의를 마무리하고,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상대로 공동 건의를 이어가며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자문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업무협약은 지역 주민의 이용률과 접근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에서 출범하는 특별광역연합은 광주와 전남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나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고, 특별지자체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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