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와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일 개막하는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기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JIMFF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9월의 어린이날’과 ‘거리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화제와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JIMFF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행사, 퍼포먼스 공연 등이 마련됐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임무 달성 정도에 따라 아이스크림, 열쇠고리 제작 키트, 지역 화폐 ‘모아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또 영화배우 가면 만들기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제천시민회관 특설무대에서는 연일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6일에는 어린이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꾸미는 합동 공연과 함께 마술·서커스 공연이 열리고, 7일에는 제29회 박달 가요제 예심이 진행된다.
원도심 거리 일대에서는 ‘영화 속 나만의 스타 그리기 대회’도 마련됐다. 사전 공모로 접수된 작품은 시민회관 전시실과 거리 곳곳에 전시되며, 대상과 장려상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특별상은 시민 투표로 결정돼 참여의 의미를 더한다.
제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제가 단순한 관람 행사가 아니라 시민과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국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