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별곡 공용주차장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착공한 별곡 공용주차장은 현재 공정률 95%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최종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총 51억 원(도비 14억 2800만 원, 군비 36억 72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부지는 단양군 별곡리 300번지(군청 테니스장 부지)이며, 지상 2층·3단 규모의 일반 철골 구조로 조성된다. 완공 시 2,778㎡ 규모에 113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군청, 법원, 경찰서 등 관공서와 구경시장, 상권이 밀집해 평소 주차 수요가 높은 곳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은 별곡 공용주차장이 구경시장, 도담삼봉, 공설운동장 등 주요 지점과 연계돼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별곡 공용주차장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관광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교통·주차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별곡 공용주차장 외에도 지난해 착공한 수변로 주차장, 단양시장 주차타워, 상진초등학교 복합시설 등 공영주차장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도심권 주차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