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곡고등학교(교장 김현석)는 9월 2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고3을 위한 사랑의 응원 팔찌 전하기’ 행사를 열었다. 대입 수시와 수능을 앞둔 3학년 학생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팔찌는 학부모회(대표 김유미) 대의원들이 7월부터 정성껏 제작했다. 전통매듭을 활용해 색실로 만들고, 소망 성취를 뜻하는 참 장식을 더해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서는 학부모 대표가 학생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 팔찌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3학년 정서연 학생은 “입시를 앞두고 긴장되고 불안했는데, 학부모님께서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팔찌를 만들어 주셨다는 말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토록 큰 응원을 받았으니 더 자신감 있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경숙은 “포곡고 학생들이 모두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팔찌를 만들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따뜻한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포곡고등학교 김현석 교장은“학부모님의 따뜻한 정성과 관심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긍정적 인성과 학업 성취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