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9월 3일 오전 원주 버들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원주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횡단보도 건널 때 차량 멈춤 확인, 좌우 살피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수칙도 함께 전했다.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감속 운전과 불법 주정차 금지 등 준수를 당부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생명구역’임을 강조했다.
도는 도 경찰청과 17개 경찰서, 교통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노약자 보호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또한 주민 참여형 교통안전 캠페인 확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시간제 속도 제한 추진, 노인 보호구역 확대 등 맞춤형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의 교통문화지수가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기록했고, 규정속도 준수율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은 전국 1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작은 실천을 이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운전·보행 행태와 교통안전 등 18개 지표로 산정하는 평가 지표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최근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