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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004섬신안상품권’ 할인율 15%로 확대… 특별재난지역 최대 20% 혜택
  • 박민창 사회부
  • 등록 2025-09-04 1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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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부터 4개월간 파격 지원… 지역경제 회복·군민 소비 활성화 기대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신안군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1004섬신안상품권’ 할인율을 대폭 확대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도읍, 자은면, 임자면, 흑산면 등 4개 읍면에서는 등록 가맹점에서 상품권 결제 시 기본 할인 15%에 5%의 후(後)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의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캐시백은 결제 즉시 포인트 형태로 적립돼 바로 사용 가능하다.


상품권 월 할인 구매 한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 지류·카드 통합 월 70만 원이던 한도는 9월부터 지류 상품권 월 30만 원, 지류·카드 통합 월 100만 원까지 늘어나 군민들의 구매 부담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사용처도 확대된다. 관내 13개 읍면 농협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상품권 사용처로 지정돼 생필품과 식료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상품권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004섬신안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1,100여 개의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처는 신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할인과 재난지역 특별지원은 군민과 상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신안군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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