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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개봉 전부터 흥행 신호탄…사전 예매량 16만 장 돌파
  • 장은숙
  • 등록 2025-09-11 1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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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묘·범죄도시4·서울의 봄 사전 예매량 기록 모두 넘어
  • 박찬욱 감독 연출·이병헌 주연, 베니스·부산영화제 초청작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개봉을 13일 앞두고 이례적인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가을 극장가 흥행 주자로 떠올랐다.


11일 오전 7시 기준 ‘어쩔수가없다’의 사전 예매량은 16만 9,314장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영화 ‘파묘’(개봉 4일 전 10만 5,913장), ‘범죄도시4’(개봉 10일 전 9만 8,232장), ‘서울의 봄’(개봉 10일 전 3만 7,817장)의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서도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미국 소설 AX를 원작으로, 박찬욱 감독이 한국적 맥락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안정적인 삶을 살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해고를 당하면서 아내와 두 자녀, 어렵게 마련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비극적이면서도 유머가 살아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화려한 캐스팅도 관심을 끈다. 주연 이병헌을 비롯해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함께해 풍성한 앙상블을 보여준다. 또 “사람은 넷, 자리는 하나”라는 카피가 상징하듯 치열한 경쟁 구도 속 긴장감을 예고한다.


국내외 영화제의 관심도 이어졌다.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됐으며, 토론토·뉴욕 등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도 소개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개봉 전부터 기록적인 예매량과 영화제를 통한 호평으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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