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대문구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개최한 '2025 페스타! 레트로60:답십리'가 총 9천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계를 넘어, 가장 새로운 1960'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함께 선보이며 세대 통합 문화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 스크린 안팎의 만남,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다
축제의 백미였던 '관객과의 대화(GV)'와 '씨네토크' 프로그램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권해효, 하성국 배우가 함께한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홍상수 감독) GV부터 김홍준 감독과 주성철 평론가가 K-콘텐츠의 원류를 탐색한 <감독의 상상: 필름 토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성우진이 출연해 Z세대를 열광시킨 <스크린의 아이돌> 토크와 인기 에듀 크리에이터 '연고티비'가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준 <연고티비 진로탐구생활>까지, 스크린의 주역들과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은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이 외에도 최영준 변사의 '무성영화 변사공연', 동답초 어린이 합주단의 '씨네키즈 필름 콘서트' 등 생생한 라이브 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동대문구
- 축제를 빛낸 주요 게스트들의 찬사 이어져
이번 축제에 참여한 영화인들은 한 목소리로 축제의 의미와 센터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김홍준 한국영상자료원장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많은 가능성과 희망을 보았다.”라며 “한국영상자료원 분원으로서 센터가 아주 잘하고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영준 변사는 “이곳은 촬영소 사거리의 역사가 증명하듯 한국 영화의 요람이자 서울 영화의 메카”라며 “그런 의미 있는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무척 뜻깊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GV 모더레이터로 참여한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는 “'레트로60'이라는 키워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력을 가졌다고 느꼈다.”라며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편하게 찾는 이곳이 전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확산시키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제2의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생겨나야 할 때”라고 극찬했다.
- 새로운 도약을 알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변신
특히 이번 축제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의 새로운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 2층 가상스튜디오와 시네마스튜디오는 축제 콘셉트에 맞춰 '몬스터 키즈카페'로 변신했다.
'고스트 캠핑장', '몬스터게임', '고스트 방탈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로 꾸며진 이 공간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센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1층에서는 1960년대 유랑극장을 콘셉트로 한 테마형 참여전시 《시간여행자의 카니발 1960》이 가오픈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카니발 무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은 축제의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로 연일 붐볐다. 본 전시는 9월 19일 정식 개막하여 내년 3월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가 세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문화의 장이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영화와 미디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특별한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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