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배우는 ‘이색 친절교육’ [사진=서귀포시청 제공]서귀포시는 지난 9월 22일 시청 도시락쉼터에서 강현수 복지위생국장을 비롯해 선배 공무원과 저연차 직원들이 함께하는 이색 친절교육 및 소통 프로그램 ‘도시락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형식적인 강의 대신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유로운 대화와 현장 공감 토크로 꾸며졌다. 선배 공무원들은 직장생활 노하우와 민원 응대 비법을 전했고, 저연차 직원들은 좌충우돌 적응기와 실제 민원 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솔직히 공유하며 활발히 소통했다.
특히 저연차 직원들이 겪은 어려운 사례를 선배들이 직접 듣고 “이럴 때는 이렇게 대처하면 좋다”는 실천적 조언과 마음가짐을 전해 사례 중심의 친절교육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공감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짧은 점심시간이었지만 경험을 나누며 서비스 마인드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며 “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락은 서귀포일터나눔센터의 자활사업단 ‘엄블랑디’에서 주문해 지역 상생을 도모했으며, 회수용기 도시락을 사용해 친환경적 실천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