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수병원= ‘세계 환자안전의 날’ 기념 캠페인 사진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은 지난 17일 ‘2025 다같이 더가치 환자안전 캠페인’을 개최하며,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모든 신생아와 아동을 위한 안전한 의료(Safe care for every newborn and every child)”*의 취지에 동참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19년부터 지정한 환자안전의 날은 환자안전 인식 제고와 개선활동 촉진을 위해 매년 전 세계 보건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캠페인으로, 예수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서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환자, 보호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기도폐쇄 상황에 대비한 하임리히법 교육 부스와 낙상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노인 균형검사(TUG test) 부스가 마련되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임리히법 부스에서는 영아와 성인 모형을 활용한 체험 교육과 이론 강의가 함께 이루어졌으며, 소아청소년과 외래와 병동을 직접 방문하여 환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기도폐쇄 응급상황 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하임리히법을 쉽게 배우고 따라 해보는 교육과 가족 단위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TUG test 부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동작을 수행하며 낙상 위험도를 확인하고, 자가진단 방법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한 ‘도전! 환자안전 OX 퀴즈’, 환자안전 피켓을 활용한 포토존 이벤트 등이 운영되어 환자안전 활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홍보자료가 배부됐다.
신충식 병원장은 “환자안전은 병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환자와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더욱 굳건해진다”며 “예수병원은 이번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환자안전 관리체계 강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