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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선정을 위한 주민 서명 운동 전개 [사진=연천군]

연천군이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목표로 주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어촌 지역 주민에게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을 지급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제도로, 현재 정부와 경기도가 시범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연천군은 군민의 참여 의지를 담아 서명부를 마련하고,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각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홍보물을 통해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 단체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서명이 모여 연천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천군은 서명운동 결과를 취합해 경기도와 정부에 제출하고, 향후 정책 공모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