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문화예술회관이 전관 재개관을 기념해 10월 18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 시리즈Ⅲ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 – 사계」 공연을 선보인다.
1989년 창단된 ‘이 비르투오지 이탈리아니’는 이탈리아 주요 오케스트라 출신 연주자와 음악원 교수들로 구성된 세계적 실내악 앙상블이다. 바흐·헨델에서 모차르트·비발디에 이르는 바로크와 고전 레퍼토리를 섬세하게 해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현대와 전통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F장조 K.138」과 「디베르티멘토 D장조 K.136」, 잘로몬의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D장조」, 비발디의 「사계」가 연주된다. 특히 「사계」는 봄의 환희부터 겨울의 정적까지 자연의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한 명작으로, 관객들에게 현악 앙상블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홍순미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가을밤, 현의 울림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음악의 서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인천 시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는 국내외 뛰어난 아티스트와 단체를 초청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올해 마지막 무대는 12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