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사
인천광역시 농업기술센터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농산물 마케팅 교육을 열고 지역 농업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25일 관내 품목별 농업인연구회 회원과 청년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스마트 시대에 맞춰 농업 경영에도 인공지능(AI)을 접목, 농업인들이 스스로 효과적인 홍보와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의는 디지털융합교육원 최재용 원장이 맡았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농산물 홍보 마케팅 이론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실습(아바타, 명함, 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다”, “인공지능이 농업 홍보에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는 품목별 연구회 운영과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와 기술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도 실습형 과정으로 준비돼 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소득 증대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희중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농업에도 최첨단 기술 접목은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홍보·마케팅 역량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또는 과학영농팀(032-440-6926, 6925)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