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종로구 장애인 위안잔치 및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이 2025년 9월25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숭동 마로니에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기능장애인협회 서울특별시협회와 종로구지회와 종로구단체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해 마련됐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고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김정여 종로구지회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웃고 노래하며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오늘도 만남의 삶 속에서 행복의 꽃을 피우는 씨앗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표창장 수여식이 이어졌으며 구청장, 국회의원, 구의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어 장애인 합창단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예술분과 위원장 구승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 김훈과 대가수 김경애의 무대, 그리고 댄스,밸리댄스,마이클잭슨 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품바 가수 박종환의 모노드라마 공연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숨은 끼와 열정을 뽐냈으며, △1,2,3등 수상자 △장기자랑상 △인기상 △추첨상 △출연자상 등 다양한 시상이 마련돼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장에는 직업,창업,고층,심리 상담 부스도 운영되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생활 지원에도 힘을 더했다. 또한 푸짐한 경품 추첨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다.
이번 제22회 종로구 장애인 위안잔치 및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어깨동무하며 즐길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