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지역 농업인 단체와 협력해 농촌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모범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와 (사)한국농촌지도자함평군연합회(회장 이승행)는 지난 24일 대동면 백호리 일대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농촌 조성을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원 약 30명이 참여해 농약병과 농약 봉지 등 영농 폐자재를 분류하고 수거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각 읍면 지도자회가 사전에 모아온 폐자재는 총 2톤에 달했으며, 안전하게 처리됐다.
영농폐기물이 방치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농촌 경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번 활동은 지역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승행 회장은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함평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하는 단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과 봉사 정신으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주신 농촌지도자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농촌지도자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