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의회가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충북 단양군의회(의장 이상훈)가 지역 여성단체와 직접 마주 앉아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소통의 폭을 넓혔다.
군의회는 지난 25일 단양군 여성단체협의회를 방문해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단체 운영상의 어려움과 지역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번 만남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지역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보는 의회가 운영 중인 특별 시책인 ‘민의를 듣는다’ 활동의 일환이다. 이는 행정 중심의 기존 의정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과 사회단체의 생활 밀착형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날 대화 자리에서 여성단체 관계자들은 단체 운영 지원 확대, 활동 기회 보장 등 현실적인 요구를 제시했다.
의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상훈 의장은 “주민들의 삶이 녹아 있는 현장에서 의견을 듣는 것이 의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현장 중심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연말까지 다양한 사회단체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