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BN ‘퍼스트레이디’ 방송분 캡처]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2회에서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유진이 연기한 차수연과 지현우가 맡은 현민철이 이혼 문제로 정면 충돌한 가운데, 마지막 장면에서 차수연과 딸 현지유(박서경)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엔딩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8%, 분당 최고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극 중 현민철은 차수연에게 이혼을 요구하며 정치적 위기와 불법 승계 수사를 둘러싼 대립을 이어갔다. 차수연은 가정과 명예를 지키려 했으나, 현민철은 단호히 결별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딸 현지유가 현민철과 이화진(한수아)의 관계를 의심하며 갈등이 깊어졌다.
정치적 파문은 인수위원회 현장까지 번졌다. 차수연이 보낸 현민철의 이삿짐이 도착하며 두 사람의 불화가 외부에 드러났고, 언론은 부부의 이혼설과 비선 실세 의혹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궁지에 몰린 차수연은 딸과 함께 병원을 빠져나와 도주했지만, 결국 공사장 펜스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극적인 전개에 시청자들은 “전개가 휘몰아친다”, “유진과 지현우의 연기력이 돋보인다”는 반응을 보이며 몰입했다.
한편, MBN ‘퍼스트레이디’ 3회는 오는 10월 1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