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 현장 사진 [사진제공.번개장터]
한국 대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지난 9월 20일과 21일 서울 노들섬에서 개최한 ‘2025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행사에는 약 7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 지난해 대비 5배 성장한 규모를 보였다. 대기 행렬은 시작 5시간 전부터 이어졌으며, 120여 팀 469명의 셀러가 참여해 다채로운 물품을 선보였다. 번개장터 안전결제 거래액은 약 3억 3천만 원에 달했으며, 중고거래 건수는 2만 9천 건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지속가능한 소비를 실천하는 장으로도 주목받았다.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부스, 리유저블 쇼핑백 제공 등을 통해 약 2,448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했으며, 이는 자동차로 지구 265바퀴를 주행했을 때의 배출량과 맞먹는 수치로 평가됐다.
2025 번개 플리마켓 결산 지표 [사진제공.번개장터]
현장에서는 번개장터 앱의 기술 기반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구현해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번개케어 부스’에서는 전문 검수사가 디지털현미경을 활용해 정품 여부를 즉시 확인해주었으며, ‘BGZT Collection’ 부스를 통해 고급 리커머스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아티스트 부스에서는 가수 로꼬와 두오버 소속 아티스트들이 애장품을 판매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리커머스가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