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비응급 신고 자제 포스터.충북 제천소방서(서장 윤명용)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119구급차가 꼭 필요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히 도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소방서는 단순 감기, 치통, 가벼운 찰과상 등 위급하지 않은 증상으로 출동 요청이 이어질 경우, 정작 생명이 위독한 환자가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훈모 재난대응 과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가 길고 이동량이 많아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배려가 곧 생명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소방서는 연휴 기간 긴급 상황에 대비해 출동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올바른 신고 요령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배려가 소중한 생명을 지킨다”며 “시민들께서도 상황에 맞는 현명한 신고로 안전한 명절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