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 14개 기관 손잡고 ‘행복공동체’ 만든다. [사진=태백시]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남궁 증)은 지난 9월 25일 오전 11시 장성동 생활SOC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지역 내 14개 기관이 참여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성동 관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이 모두 참여한 이례적인 사례다. 장성동행정복지센터, 태백시시설관리공단,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 장성파출소, 장성우체국, 장성119안전센터, NH농협은행 장성출장소, 화광새마을금고, 태백농협 장성지점, 한마음신협 장성지점, 태백초·장성초·태백라온학교 등 총 14곳이 이름을 올렸다.
장성동 14개 기관 손잡고 ‘행복공동체’ 만든다. [사진=태백시]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시설·차량·전문 인력 등 자원을 상호 공유하고, 계절별 봉사활동과 세대통합 멘토링·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 시니어 및 신노령 인구 대상 일자리를 발굴하고, 독거노인·저소득층의 생활안전 점검과 응급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참석 기관장들은 “지역 내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만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재 장성동장과 남궁 증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특정 기관이 아니라 지역 내 대부분 기관이 참여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성동을 지속 가능한 행복공동체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언적 합의를 넘어 정례 협의체 운영과 실행 과제를 포함한 실질적 모델로 평가된다. 지역사회 상생 협력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