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일) 도봉구 창동문화센터에서 강북,노원,도봉,성북,중랑 등 5개구 태권도장이 참여한 합동 승품,단 심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심사에는 총 1,437명이 응심해 성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으며, 관람석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의 열띤 응원 속에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이자형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선에서 응심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지도해 주신 관장님, 사범님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선 모든 응심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모두 합격의 영광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장에는 기본동작, 발차기, 품새와 겨루기 등이 차례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련생들이 긴장 속에서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엄정한 평가와 동시에 수련생의 노력과 발전된 태도에 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번 합동 심사는 단순히 기량을 평가하는 자리를 넘어, 지역 태권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응원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과 인내심을 배우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