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황금물결 들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월곶면 보구곶리 일원에서 ‘황금물결 들녘 걷기 행사’를 열었다. 문수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황금빛 벼 논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장소였으나, 이번 행사를 통해 사전예약한 200여 명의 시민에게 개방됐다.
행사는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2.5km 황금들녘 걷기 체험과 포토존, 농장 체험 쿠폰,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현장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한 뒤 “김포에 숨겨진 천혜의 자연 속에서 여유와 쉼을 느끼길 바란다”며 “지역의 정체성을 새로운 도시 경쟁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구곶리는 기름진 평야와 황금빛 벼농사로 유명한 곳으로, 문수산과 염하강·한강을 배경으로 희귀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