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원내부대표)은 지난 4월과 5월 발생한 냉해·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밀양 얼음골 사과 농가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오는 30일부터 지급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냉해 피해 농가 1,484명에게 총 28억 원, 우박 피해 농가 221명에게 총 3억 5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피해 발생 직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으며, 중앙합동조사와 지원금 확정 과정까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왔다.
그는 “피해 직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온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면서 “하지만 농가의 생계 안정과 완전한 복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이 지급하는 재해보험금은 오는 11월까지 피해 규모와 손해 정도를 평가한 뒤, 연말까지 최종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