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시정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 493건과 신규 사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시정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 493건과 신규 사업을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대내외 사회·경제적 변화를 충분히 반영한 실효성 있는 사업계획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내년 시정의 핵심 목표로 삼겠다”며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김포시가 70만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주요 계획 가운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행정 혁신이 주목된다. 김포시는 ▲행정업무 자동화 ▲AI 챗봇 서비스 ‘김포톡’ ▲지방세 상담 및 체납 관리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첨단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편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시정계획 보고회’를 열고 올해 성과를 점검하며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 493건과 신규 사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또한 야간도시 정책도 확대된다. 문화·관광 야간 프로그램 신설, 평생학습관·도서관 야간·주말 강좌 확대, 체육시설 운영시간 연장, 야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김 시장은 “내년 본격화되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와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김포 미래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삼아 도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며 “주거·산업·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10월 열리는 각종 축제와 행사에서 시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없도록 관련 부서의 사전 준비와 홍보를 당부했다. 김포시는 이번 보고회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보완한 뒤 연말 예산 절차를 거쳐 내년 시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