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이 추석을 앞둔 지난 24일,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에서 지역 소상공인과 군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꼬막철을 앞두고 관광객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영업 문화를 정착시켜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신뢰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꼬막거리 내 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 한국외식업중앙회 보성군지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캠페인의 취지에 뜻을 모았다.
보성군은 음식점 업주들에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철저, 친절한 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상생 문화 확산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음식점 영업주들이 바가지요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에서도 외식업지부와 협력해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상권의 신뢰 회복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며, 벌교 꼬막거리를 남해안 대표 먹거리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