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보성군 노동면이 온정과 흥겨움으로 물든 하루를 보냈다.
지난 9월 29일 노동면복지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6회 노동면민의 날 및 제3회 경로효잔치’가 면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노동면민회(회장 추교헌)가 주관해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노동면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와 국악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막을 올렸으며, 면민의 상과 장수상 시상 등 기념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흑염소 암수 한 쌍, 드론 방제권 등 이색적인 경품이 마련돼 주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추교헌 노동면민회장은 “매년 면민의 날과 경로효잔치를 통해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참석해 주신 모든 면민과 내빈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노동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찬임 노동면장도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은 우리 면민 모두가 웃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며 더 단합된 노동면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고 세대 간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노동면이 하나 되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