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무안군 몽탄면(면장 최정숙)은 오는 10월 18일 식영정 일원에서 ‘2025 몽탄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 정취 가득한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별도의 무대나 기념식 없이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무대로 삼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코스모스 조성 면적의 대폭 확대다.
기존 17,000㎡에서 3배 이상 늘어난 57,000㎡ 규모로 조성된 꽃밭은 마을 이장단,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민들의 손길로 갈대 제거, 꽃씨 파종, 관수시설 설치, 잡초 제거 등 세심한 관리가 이뤄졌다.
주민들의 정성과 협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코스모스 풍경이 완성됐다.
축제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 △도자기 명인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 △추억의 교복·교련복 대여 △즉석 사진 인화 △느린 엽서 쓰기 △아트체험 △친환경 방향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가 풍성하다.
또한 18일과 19일 이틀간 코스모스 꽃밭과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며, 감성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부스도 눈길을 끈다.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향토음식 부스, 주민자치위원회의 베트남 음식 부스, 몽탄초·중 학부모연합회의 분식코너, 지역 카페와 푸드트럭이 함께하는 푸드존이 조성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땀과 정성을 모아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식영정을 수놓은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