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남 무안군 해제면(면장 박성서)은 지난 9월 30일 추석 명절을 맞아 슬산마을 출신 재경해제면향우회 노갑지 향우가 고향 어르신들과 지역 안전기관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사랑나눔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해제면 관내 54개 마을 경로당과 해제파출소, 해제119안전센터 등 총 5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랑나눔세트는 라면 1상자와 커피 1상자로 구성됐으며, 고향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고,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는 기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노갑지 향우는 “고향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노 향우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2017년 무안군 승달장학회에 1억 원 기탁 ▲2021년 해제면발전위원회에 1천만 원 기탁 ▲2023년 해제면 54개 마을에 500만 원 상당 음료 전달 ▲2025년 승달장학회에 1천만 원 추가 기탁 등 지역에 대한 애정 어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박성서 해제면장은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노갑지 향우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서로의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함은 물론, 명절을 맞아 공동체의 온정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