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개최된 '공항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왼쪽에서 4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30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공항 AX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따른 공항 이용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국민 관점의 체감도 높은 공항 서비스 발굴을 위해‘AI·스마트 혁신’, ‘고객경험 혁신’을 주제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신 트렌드와 기술에 익숙한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시각과 항공사 임직원의 공항 이용 경험이 담긴 참신한 아이디어 등 총 126건이 접수됐다.
한국공항공사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3,600여 명의 온라인 국민참여심사를 통해 최우수상(1건, 200만 원), 우수상(1건, 100만 원), 장려상(2건, 50만 원) 등 4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AI 사물인식기능을 통해 사진 이미지 기반으로 수하물 반입금지물품을 자동 식별하고 관련규정 정보를 제공하는 「짐찍GO! : AI 기반 수하물 반입가능물품 확인 서비스(성균관대학교 김가은, 권수화)」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찾아가는 상업시설 콘셉트을 제안한 「공항 내 자율주행형 스마트 팝업 카트 ‘FlyPop’(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정재은, 박소원, 심세연)」, 장려상에는 AI가 공항 이용객에게 탄소절감형 활동을 맞춤 추천하는 「스마트 그린 공항 : AI 기반 탄소절감 플랫폼(대한항공 이예지)」과 공항 이용객의 남는 시간과 유휴시설을 매칭해 혜택을 제공하는 「KAC 타임딜 : 낭비되던 시간이 혜택의 시간으로(한양대학교 장민혁)」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무결점 안전’, ‘무단절 서비스’라는 한국공항공사의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 관점의 편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돋보이는 아이디어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소중한 아이디어는 공항 운영에 적극 적용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항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