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접견 (사진=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9월 3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체첩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접견을 갖고 무역·투자, 문화·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만남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 국가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부산과 수라바야의 30년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부산인도네시아센터 내 할랄인증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을 기반으로 해양·수산 분야뿐 아니라 AI, ICT 등 신산업에서도 교류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체첩 헤라완 대사는 “부산과 인도네시아는 오랜 교류의 역사를 공유해왔다”며 “특히 해양·해사 분야의 부산 전문성이 인도네시아 인적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할랄 소비 시장을 가진 인도네시아와 부산의 협력이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도시 교류 확대에도 관심을 표했다.
부산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무역·투자뿐 아니라 문화와 청년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부산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