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 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함께 추진한 다문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엄마랑 나랑, 같이 걷는 우리 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한부모가족이 한국에서 겪는 문화적 어려움을 덜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총 8000만 원 규모로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부모와 자녀 69명이 참여해 심리검사·상담 및 치료, 문화체험, 가족통합 체험캠프 등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얻고 가족 유대를 강화했다.
심리 상담 프로그램은 총 5회차로 운영되며, 부모-자녀 간 소통 방식을 개선해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자녀들이 경주와 전주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키우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1박 2일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는 나무 심기, 식목원 탐방,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감하며 추억을 쌓았다.
굿피플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진행한 가족통합 체험캠프에서 나무 심기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 굿피플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한부모가족을 위한 특화된 지원을 굿피플과 함께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굿피플 이용기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다문화 한부모가족에게 따뜻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어·문화·인종의 장벽을 허물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