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원주시 반려동물 문화행사’ / 사진: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세계 동물의 날과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4일 원주시 봉산동 로아노크광장에서 열리는 ‘2025 원주시 반려동물 문화행사’에서 반려동물 인수공통전염병 무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아나플라즈마병, 얼리키아증, 라임병과 모기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등 인수공통전염병 8종이다. 광견병은 질병 감염 여부가 아니라 항체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검사한다.
검사는 행사장 내 동물위생시험소 부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과 혼잡 완화를 위해 시간당 20마리씩, 총 100마리 한정으로 선착순 검사가 이뤄진다. 신청자는 현장에서 보호자 동의서를 제출한 뒤 수의사의 채혈 과정을 거치며, 분석 결과는 시험소 실험실 검사를 거쳐 개별 통보된다.
박유진 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이번 무료 검사는 반려동물 건강은 물론 사람의 건강까지 지키는 중요한 예방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문화 정착과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