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 함평읍이 제13회 함평읍민의 날을 성대히 개최하며 주민 간 결속을 다지고 지역 발전을 향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함평군은 2일 “제13회 함평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평읍이장협의회(회장 오덕례)가 주관해 읍민 간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군의회 의장, 모정환 도의원을 비롯해 읍민과 향우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했다.
오전 10시 30분, 사물놀이 공연과 초청가수 현진우의 무대로 시작된 행사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읍민헌장 낭독 등 공식 순서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읍민 16명에게 장수상과 효행상이 수여됐으며,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져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특히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지역 업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행운권 추첨 행사는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식권을 함평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오덕례 함평읍이장협의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더 행복한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읍민이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함평읍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읍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연대 의식이야말로 함평읍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함평읍이 군의 중심으로서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