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철희 ]전라남도 해남군이 추석 연휴와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전라남도 캠핑관광박람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9월 29일 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관광 친절·위생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청결하고 친절한 해남 만들기에 군민과 함께 나섰다.
이번 행사는 명절과 국제행사로 해남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사전 준비로,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만족도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남군 산림조합, 이통장연합회, 환경단체, 자원봉사단체, 외식업·숙박업 단체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와 군청 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했다.
외식업지부와 이통장연합회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관광객을 위한 친절 서비스 실천과 위생적인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결의대회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해남읍 일대에서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며 쾌적한 시가지 조성에 힘을 보탰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추석과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국민이 함께 국토를 정비하는 범국민 청결운동이다.
해남군은 이를 계기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집중 청소주간으로 지정하고, 생활쓰레기 정리, 해안·농촌·도로·관광지·하천·공원 등 분야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을 세계에 선보이는 중대한 행사가 예정된 만큼,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 문화와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군민들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환대 문화를 강화하고, 국제행사를 계기로 해남의 매력을 널리 알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해남의 가을이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