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박민창 ] 추석 연휴 기간 중 전남 목포시 동명항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이 목포해양경찰서의 신속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지난 5일 오후 6시경 동명항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직접 바다에 입수, 선박과 부두 사이에 설치된 타이어를 붙잡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날 조업을 마친 뒤 어선에서 부두로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의 신속한 구조 덕분에 A씨는 건강상 이상 없이 귀가했으며, 병원 이송은 불필요한 상태였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부두는 해조류로 인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며 “해양 종사자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해양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