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구덕터널 내 노후 방재전원공급설비 교체 공사에 따라 10월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야간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통제 시간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이며, 주말과 휴일은 제외된다.
이번 공사는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조치다. 구덕터널(서구 서대신동~사상구 학장동) 상·하행선 각 2개 차로 가운데 1개 차로씩 교대로 통제되며, 통제되지 않은 차로는 시민들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공은 ㈜비트엘앤디가 맡고, 공사 전체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교통 통제가 필요한 구간은 이번 한 달간에 한정된다.
민순기 부산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며 “교통 통제 기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