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의 여자친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SBS뉴스영상캡쳐)
음주운전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진호(39)의 여자친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술을 마신 채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 자택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로 조사됐다.
한 연예매체는 이 사건을 최초로 신고한 사람이 여자친구 A씨였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후 각종 언론 보도에서 자신이 실명 또는 간접적으로 언급되자 심리적 부담감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