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일톱텐쇼 in TOKYO’ 캡처
MBN이 선보이는 글로벌 음악 교류 예능 ‘한일톱텐쇼 in TOKYO’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2025 한일가왕전’ 이후 처음 한자리에 모인 한국과 일본의 현역 가왕들이 본격 시즌2 시작을 앞두고 우정을 다지는 도쿄 여행에 나선다.
이번 방송은 ‘현역가왕 재팬’ 유다이가 ‘95즈 동갑내기’ 친구 박서진을 통해 한국 대표 멤버들에게 보낸 초대장에서 시작된다.
박서진은 공연 일정으로 불참한 진해성, 신승태, 강문경을 제외하고 에녹, 김준수, 최수호와 함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흔쾌히 일본행을 결정했다.
출발 당일 새벽 5시, 김포국제공항에 모인 네 사람은 “도쿄는 처음”이라는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여행길에 올랐다.
박서진은 “유다이가 제 친구잖아요. ‘한일가왕전’ 끝나고 꼭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해 멤버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준수는 “일본은 처음이라 너무 하고 싶은 게 많다. 개인 행동해도 되나요?”라며 엉뚱한 매력을 보였고, 에녹은 “일주일은 와야 할 듯하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공항에서는 여권 사진을 두고 폭소가 터졌다.
박서진이 “얼굴 인식 심사에서 몇 번 걸린 적 있다”고 털어놓자 멤버들이 “절대 지켜야 한다”며 “여권 사진 대신 국제면허증을 공개하라”고 장난을 치며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일본 현지에서는 미슐랭 1스타 ‘가이세키’ 정식 체험이 이어졌다.
박서진은 고급스러운 식당 분위기에 놀라며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지만, 연이어 나오는 적은 양의 요리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제작진이 “1인당 24만 원”이라고 밝히자 그는 “어쩐지 다르더라. 이제 배가 부르다”며 급히 말을 바꿔 웃음을 더했다.
제작진은 “한일가왕전 이후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이 경쟁이 아닌 우정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일톱텐쇼’ 시즌2 첫 방송을 통해 더욱 단단해질 멤버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N ‘한일톱텐쇼’ 시즌2는 ‘2025 한일가왕전’에서 활약한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양국의 명곡으로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유일무이한 한일 명곡 차트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