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AI 강서’ 특화도시 본격 추진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10-13 10:50:07

기사수정
  • AI 행정혁신 실행계획 최종 확정, 5대 분야 22개 과제 속도전
  • 생성형 문서작성·실종자 고속검색·자율주행 로봇 등 생활밀착 서비스 확대
  • 11월 ‘AI 강서 비전 선포식’ 개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AI 강서’ 특화도시 실현을 위한 22개 혁신과제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혁신과제에는 AI를 활용한 실종자 고속검색산불 감시 시스템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재활용품 수거와 배달 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이를 통해 주민의 편의와 생활 안전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서구는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AI 행정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인공지능 기본조례’ 제정, ‘AI 기술정책자문단을 구성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교육·안전·복지·행정·신성장 등 생활 전 분야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확대하고 있다.

 

◆ 교육 분야생활 속 AI 체험 확대

 

강서구는 주민과 공무원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문해력과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내년 마곡 이전 신청사 내엔 ‘AI 전문 도서관을 조성해 24시간 챗봇 안내로봇 사서 운영미디어월을 통한 상호작용 체험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경진대회와 휴먼케어 로봇 경연대회를 개최해 창의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 안전 분야초동 대응력 고도화

 

AI 기술은 생활 안전 분야에서도 폭넓게 적용된다

 

강서구는 ‘AI 기반 실종자 고속검색 시스템으로 방대한 CCTV를 1분 내 분석·추적하고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통해 폭력이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 인식해 즉시 대응한다.

 

또한 마을버스에 AI 영상 탐지 카메라를 설치해 도로 포트홀을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내년에는 봉제산에 AI 산불감시시스템을 조성해 재난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

 

◆ 복지·건강 분야맞춤형 돌봄과 선제 예방

 

복지 분야에서는 AI가 돌봄 서비스를 촘촘히 보완하고 있다

 

사회적 고립가구에 AI 음성통화 안부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의 활동·온도·조도·습도를 상시 모니터링해 이상 징후를 조기 감지한다

 

일상 알림·말벗·안전 확인 기능의 반려·돌봄 로봇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건강 분야에서는 ‘AI 감염병 예측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으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사전 예측하고의료 접근성이 낮은 대상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검진에는 AI 영상판독을 적용해 진단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의료관광특구 홈페이지에는 다국어 AI 챗봇을 도입해 외국인 환자에게 실시간 상담과 예약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행정혁신 분야: AI 기반 효율 행정

 

행정 분야는 AI를 통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강서구는 올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을 정례화하고생성형 AI 기반의 문서 작성 지원 플랫폼을 도입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신청사에는 ‘AI Zone’을 마련해 민원인이 직접 AI 기반 민원 안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24시간 대화형 AI 챗봇 민원응답 시스템도 도입한다.

 

강서구는 홍보 분야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나리오 대본 작성과 영상 편집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언론보도 자료에 현장 사진이나 참고 이미지가 없을 경우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삽입해 독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 신성장 분야지역산업과 AI의 융합

 

지역경제와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확대된다

 

강서구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상권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점포 운영과 홍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마케팅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는 17일부터는 관내 공원과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재활용품 수거 및 배달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일상에서 AI 기술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마곡산업단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성장 사업 모델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 ‘AI 강서’ 특화도시 비전 선포

 

강서구는 오는 11월 4일 서울창업허브M+에서 ‘AI 강서 특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서는 교육·안전·건강 분야의 AI 적용 방향을 공유하고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공식화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AI 행정혁신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과 행정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하겠다, “강서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특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는 강서구 기획예산과(02-2600-6920)로 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