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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캠코, 지역 상생공간 ‘대연 꿈키우미 작은도서관 들락날락’ 개관
  • 김민수
  • 등록 2025-10-14 1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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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공유형 사택 내 조성…AR·VR 콘텐츠부터 어린이 독서공간까지
  • 박형준 시장 “부산형 상생 모델의 대표적 사례 될 것

관련 사진 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4일 오후 2시 30분, 남구 대연동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2층에서 ‘대연 꿈키우미 작은도서관 들락날락’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남희진 캠코 이사,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오은택 남구청장, 지역 구의원, 어린이 및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대연 꿈키우미 작은도서관 들락날락은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22년 3월 지역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청년공유형 사택 준공(2025년 9월 17일)에 맞춰 2층(연면적 306㎡)에 조성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공간 조성은 공공기관 간 협력의 대표적 상생 사례로 평가된다. 향후 운영은 남구청이 맡으며,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들락날락에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존을 비롯해 어린이 실내놀이터, 독서공간 등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개관으로 들락날락은 부산 전역에서 15번째 개관을 맞이했으며, 현재 17번째 시설도 조성 중이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시와 캠코의 협력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공간은 부산의 분권도시 전략 속에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대연 들락날락은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만든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가족,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부산형 생활문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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