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차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한마당…‘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6일 개막
  • 김민수
  • 등록 2025-10-21 09:50:13

기사수정
  • 신정네거리~신정1동 우체국 구간, 10개 테마존과 화려한 공연으로 돌아와
  • 장윤정·바다·정동하·박기영·라포엠 등 출연…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거리축제

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의 대표 축제인 ‘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오는 10월 26일 신월로 일대(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에서 열린다.


지난해 6만 2천여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이 축제
는, 올해 구간을 확장하고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더 안전하게, 더 즐겁게, 더 풍성하게’ 돌아온다.


올해는 행사 구간을 600m에서 900m로 확대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관람객 혼잡을 완화한다. 개막 퍼레이드는 브라질 삼바 타악기 연주팀과 각 동 주민들의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시작된다.



6차선 도로 위 10개 테마존…온 가족이 걷고 즐기는 축제

행사장은 △만남의 광장 △키즈플레이존 △북페스티벌 △프린지스테이지 △청춘로드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 △유관기관존 △먹거리존 △메인무대 등 10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입구의 ‘만남의 광장’에는 인조잔디와 빈백이 배치돼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키즈플레이존’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연계한 팝업 놀이터로, △양천부루마블 △브릭아트 △대형 젠가 등 어린이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페스티벌’존에서는 황선우·김혼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팝업 야외도서관, ‘책BTI’ 체험 등 문학 감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프린지스테이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서커스 공연이 열려 시민들과의 소통형 공연을 선보인다.
‘청춘로드’,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는 사일런트 디스코, K-POP 댄스 콘테스트, 복고 양화점, 달고나 연구소, 패밀리 줌바댄스 등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유관기관존’에서는 가족사진 촬영, 가족愛 엽서쓰기, 인형뽑기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먹거리존’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양천 맛집이 참여해 추억의 음식과 간식을 선보인다.



장윤정·바다·정동하·박기영·라포엠…화려한 무대 라인업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무대’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인 오정해와 사물놀이 명인 이광수가 함께하는 ‘전통예술제’를 시작으로,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녹화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인 음악 콘서트 ‘헬로페스티벌’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 S.E.S 출신 바다, 가수 정동하, 박기영, 라포엠이 출연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30시간 교통통제 및 안전대책 강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월 25일(토) 22시부터 27일(월) 04시까지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구간 왕복 6차선 약 900m 전면 통제가 이뤄진다.
해당 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임시 우회 운행되며, 폐쇄 정류소 및 우회 노선 정보는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교통통제 요원 12개 지점 배치, 안전관리요원 330명 투입 등 철저한 안전대책이 마련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첫 축제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