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즈(English Waves)’를 활용한 놀이·체험 중심 영어 지도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 전역에서 운영 중인 영유아 영어 프로그램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의 교재를 기반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누구나 쉽게 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실습형 교육이다.
부산시는 ‘우리 아이 영어 걱정 없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 영유아의 언어 발달 시기에 맞춘 부산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즈’를 개발했다. 이 교재는 부산의 명소와 문화를 소재로 해 아이들이 친숙하고 흥미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재 ‘잉글리시 웨이브즈’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에 활용 중이며, 부산 시민 누구나 ‘영어하기 편한 도시’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잉글리시 웨이브즈 활용 영어 지도 과정’은 어린이집·유치원 영어강사, 방과후 강사, 자원봉사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총 2회 무료로 운영된다.
첫 회차는 10월 30~31일, 두 번째 회차는 11월 27~28일 각각 오전에 진행되며, 교재와 오디오 파일도 무료로 제공된다.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 중이며, 신청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www.bgv.co.kr)에서
가능하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영어교육 기회를 넓히는 것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아이들이 영어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자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부모 영어교육 참여 확대를 위해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내 아이 영어교육 학부모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25일에는 EBS 강사이자 SNS ‘효린파파’ 운영자인 성기홍 강사가 ‘유초등 영어교육 중심잡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11월 29일에는 EBS 강사 주혜연 강사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