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흥군 제공
장흥군 통발협회(회장 최승일)는 지난 22일 관산읍 삼산방조제 일원에서 ‘어업 규제완화 시범사업’ 재신청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자율적 책임어업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통발어업인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이행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협회의 개선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흥 선적 어선 60척은 지난해 전남통발협회 명의로 낙지통발 어구의 그물코 금지규격을 기존 22mm에서 18mm로 완화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나, 일부 이행조건 미준수로 올해 대상자에서 제외됐다.
이에 협회는 ▲어획량 보고 절차의 철저한 이행 ▲수산자원 관리 정책 협조 ▲무분별한 어업활동 방지 ▲해양쓰레기 최소화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승일 협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자율적 책임어업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수산자원 보호와 지역 어업 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