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4일)과 25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과 야외광장에서 저출생 대응 캠페인 ‘제2회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이가 행복입니다. 부산’은 시민이 함께하는 ‘함께육아’ 인식 개선과 저출생·육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부산시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다. 한국마사회, 국립해양박물관,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시민 5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온 부산이 당신처럼 애지중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주제로 ▲개막식 ▲전문가 초청 강연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정책 공감존 등으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1시 30분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국공립어린이집 영유아·교사 합창대회 우승팀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개회선언, 축사, 다자녀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가족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된다.
육아 전문 강연 프로그램에는 오은영 박사와 노규식 원장이 참여한다. 오은영 박사는 ‘현명한 부모,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법’을, 노규식 원장은 ‘내 아이를 바꾸는 두뇌육아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쇼, 행복더하기 벌룬·버블쇼, 야외 어린이 그림존, 가상현실(VR) 체험, 로봇 오목 대결 등이 진행되며, 부기 키링 만들기, 전통공예, 가족신문 제작 등 가족 참여형 체험도 운영된다. 특히 소방관 체험, VR 화재진압, 심폐소생술 등 안전 교육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됐다.
또한 ‘정책 공감존’에서는 ‘임산부 배려석 핑크라이트’, ‘아이돌봄서비스’ 등 부산시의 대표적인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행사 관련 정보와 프로그램 예약은 공식 누리집(behappybusan.com) 또는 운영사무국(051-711-0050, 005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육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