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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장두진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며 군민 건강 보호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20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및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관내 위탁의료기관 13곳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접종이 진행 중이며,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독감 예방접종은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외에도 14~64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함평군 자체 지원 대상자에게도 무료로 제공된다. 

일반 유료 접종 대상자는 오는 10월 27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뿐 아니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올해도 독감 백신과 함께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접종은 함평군 보건소와 관내 위탁의료기관 13곳을 포함해 전국의 보건기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함평군청 홈페이지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이번 접종을 통해 미리 면역력을 확보하시길 바란다”며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