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21 통신=추현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차단 목적으로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 대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현지시간 24일 중남미 국가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차단을 목적으로 베네수엘라 주변 카리브해에 항공모함을 배치했습니다.
미군은 카리브해와 중남미 연안 동태평양 등지에 군함과 전투기 등 군사력을 증강하며 '마약 운반선'이라고 주장하는 선박들을 격침해, 이날까지 알려진 것만 42명을 숨지게 했습니다. 여기에 B-1B 폭격기를 비롯한 전략 자산을 카리브해 상공에 띄우고, 베네수엘라 영토 내에 있는 코카인 제조 시설과 마약 밀매 경로를 직접 타격하는 계획까지 검토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현지 취재진에게 "베네수엘라에서 곧 지상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우리나라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사람들을 그냥 죽일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석유 수출 제재 등으로 궁지에 몰려 있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의 압박을 '정권 교체 야욕'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 방송을 통해 "미국이 새로운 전쟁 발발을 조작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지난 트럼프 1기 당시 마두로 축출을 위해 국회의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지지하면서 베네수엘라에 '한 지붕 두 대통령' 사태를 야기했던 상황을 연상시킵니다.
당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개입 카드를 암시하는 메모 패드를 기자회견장에 들고나와, '정권 붕괴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왔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오랫동안 친미 노선을 유지하다 2022년 좌파 정부 출범 후 거리를 두게 된 콜롬비아와도 '절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미 재무부는 이날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과 그의 가족, 측근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그 배경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보호하고 마약 밀매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올해 초부터 관세 부과와 이민자 본국 송환 등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던 페트로 대통령을 직·간접적으로 견제해 왔으며, 최근엔 콜롬비아를 약 30년 만에 마약 퇴치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페트로 대통령 역시 '정권 흔들기'라고 주장하며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며 결코 무릎 꿇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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